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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이 한 차례 고비를 넘기지 못한 부분에 아쉬움을 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9km까지 나오면서 올라온 몸 상태를 보여준 박세웅은 1회와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3회 위기에서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고명준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박성한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성현과 최지훈을 삼진 처리하면서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김강민과 승부가 볼넷으로 됐고, 결국 추신수에게 던진 초구가 적시타가 되면서 2실점을 했다. 추가 진루를 노리던 김강민을 홈에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박세웅은 4회 안타 하나를 추가로 맞았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마치면서 이날 피칭을 마무리 지었다.
이어서 그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역시 3회에 실점 상황이었다. 적시타를 맞은 것도 맞은 것이지만, 볼넷이 많아 위기 상황에 몰렸다. 운영면에서 보완해야할 점이 있었던 경기였다"고 아쉬워했다.
부산=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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