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1할대 타율로 힘겨운 적응의 시간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령탑은 반등을 확신했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의 부진에도 "우리는 당황하지 않는다. 김하성은 공을 보면서 밸런스를 잡는 등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고 있다"며 "적응할 부분이 있었고, 그는 그 부분을 잘하고 있다"고 믿음을 보였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김하성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 매우 뛰어난 수비를 하고 있다. 다만, 타석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첫 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2푼5리로 부진했지만, 정규시즌에서 타율 2할8푼5리 22홈런으로 활약한 걸 예로 들기도 했다.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은 공을 보는 능력이 뛰어나다. 손과 눈이 잘 균형을 이루고 있다. 또 그의 타구 속도를 봤다"며 김하성에게 힘을 실어줬다.
MLB닷컴도 "김하성의 적응 기간이 개막전 로스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내야의 4개 지점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좌익수로도 나설 수 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의 다재다능함을 원한다"며 개막전 로스터 합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