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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맞대결' 특급신인 이의리 vs 나승엽 오늘의 승자는? [광주 스케치]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1-03-25 15:12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가 5회초 롯데 나승엽을 삼진처리하고 있다. 광주=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3.25/

[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말 그대로 '특급신인' KIA 이의리와 롯데 나승엽이 프로 첫 맞대결을 펼쳤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먼저 승부를 펼친 두 특급신인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시범경기에서 만난 나승엽과 이의리는 총 3번의 승부를 펼쳤고 1탈삼진 1볼넷 1범타를 기록했다.

롯데의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나승엽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이의리와 나승엽은 2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다시 만났고 나승엽은 3구를 타격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의리는 나승엽과 이날 세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이의리는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나승엽을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의리는 4회초 신용수를 시작으로 지시완, 마차도 그리고 나승엽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는 4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KIA 이의리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총 72개였다.

직구(40개)와 커브(13개), 슬라이더(3개), 체인지업(16개)를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8㎞까지 나왔다.


이의리는 6회 김현준에게 마운드를 물려주며 경기를 마쳤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심판에게 인사를 하는 나승엽


기다렸던 첫 승부! 과연 결과는?


처음이라 긴장했나? 연속 볼 4개를 던지며 스트레이트 볼넷!


이대호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2사 2,3루의 위기를 맞은 이의리, 후속타자를 범타처리하며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2회초 다시 만난 이의리와 다시 만난 나승엽, 이의리의 3구를 타격!


멀리 뻗어가나? 타구는 외야를 향하고~


우익수 최원준이 타구를 잡아내며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의리, 나승엽과의 세번째 승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이의리의 회심의 투구!




루킹삼진!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나승엽!


5이닝 7탈삼진 무실점 투구! 역시 괴물신인 답네~ 선배들의 칭찬 세례를 받는 이의리! 오늘의 승부는 이의리의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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