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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30일(이하 한국시각) 모든 일정을 마친 가운데 KBO리그 외국인 출신 투수들 대부분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린드블럼은 이번 시범경기서 3차례 선발을 포함해 4경기에 등판해 1승2패, 9⅔이닝을 던져 5볼넷 14탈삼진, 평균자책점 4.66. 피안타율 2할2푼9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단 개막 로테이션에서는 제외됐다. 시범경기 막판 애드리언 하우저, 브렛 앤더슨, 프레디 페랄타가 3~5선발로 결정됨에 따라 린드블럼은 불펜으로 밀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들 중 하우저는 빅리그 선발 경력이 29게임에 불과하고 이번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25로 부진해 언제든 선발 보직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 린드블럼이 대체 1순위로 로테이션에 재합류할 수 있다는 얘기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밀워키에 입단해 12경기에 등판, 2승4패, 평균자책점 5.16을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린드블럼과 원투 펀치로 활약했던 레일리는 불펜에서 시즌을 맞는다.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했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이번 시범경기에 구원으로 6경기에 등판해 5⅔이닝을 던져 4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1.59의 호투를 펼쳤다. 휴스턴크로니클은 '레일리가 애스트로스 불펜 한 자리를 확실하게 확보했다'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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