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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의 콧수염을 자랑하는 KIA의 외국인 투수 멩덴이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부진했다.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한 멩덴은 마운드를 장민기에게 넘겼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 총 투구 수는 85개였다. 멩덴은 4.2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이라는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KT 4번 타자 강백호에게 허용한 홈런 두 방이 컸다.
지난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서는 똑같이 4.2이닝 투구했으나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중요한 실전 피칭에서 멩덴은 상대를 압도하는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며 부진한 투구를 선보였다.
KIA는 올 시즌 확실한 1선발 브룩스에 이어 멩덴이 원투 펀치로 활약해 주길 바라고 있다. 브룩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지만 멩덴은 아직 그만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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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2사 3루에서 KT 4번 타자 강백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멩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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