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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하늘이 야속하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까지 SK 와이번스에서 간판을 바꿔 단 SSG 랜더스의 시즌 첫 경기. 지난 시즌을 9위로 마감한 뒤 김원형 감독 체제로 새출발한 SSG는 FA 최주환에 이어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고 야수로 꼽히는 추신수까지 영입하면서 일약 5강 다크호스로 거듭났다. 특히 개막전부터 '유통 라이벌'로 지목되는 롯데, 추신수와 부산 출신 82년생 동기생인 이대호(롯데)와의 맞대결이 이뤄져 팬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방송 관계자 포함 이날 SSG를 통해 사전 취재 신청을 한 취재진만 200여명에 이를 정도다.
롯데는 이날 선발 투수로 댄 스트레일리, SSG는 아티 르위티를 예고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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