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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박건우의 역전 스리런이 터졌다.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역전 홈런을 터뜨렸다. 박건우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1-1 동점 상황이던 8회말 찬스를 맞이했다. 1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장현식을 상대한 박건우는 풀카운트에서 7구째를 타격했고, 이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우월 스리런 홈런이 됐다.
8회초까지 한번도 리드를 쥐지 못했던 두산이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성공하는 점수였다. 박건우의 시즌 1호 홈런이자 두산의 팀 1호 홈런이다.
두산은 4-1로 앞서기 시작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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