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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일 인천 랜더스필드.
야구팬들이 찾을 식음료 매장에서의 분위기는 더욱 적극적이다.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가 1루측 2층 관중석 뒤편에 매장을 열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편의점 브랜드인 이마트24, 뛰어난 맛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햄버거 브랜드 노브랜드버거 역시 개막일에 맞춰 새 단장을 마무리 지었다.
랜더스필드 바깥에서도 '붐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일부터 개막 2연전의 마지막 날인 4일까지 '랜더스데이'로 명명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 그룹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개막 시리즈에 맞춰 역량을 총집결하는 모양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SSG가 '라이벌'인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을 치르는 날이었다. 롯데 역시 홈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에 롯데리아 등 자사 프랜차이즈 업체를 들여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러나 구단 차원에서 유통 컨텐츠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마케팅이나 붐업은 크지 않았다는 평가. 개막 첫날 랜더스필드를 둘러본 롯데 관계자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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