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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박종훈? 올해 한화와는 첫 만남 아닌가."
박종훈은 2017년 4월 16일 대전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4년간 19경기(선발 18)에서 15승 1홀드를 거뒀다. 같은 기간 평균자책점도 2.05로 눈부시다. 승리 보증수표 그 자체다. 박종훈의 한화 전 연승은 해태 시절 선동열의 롯데 자이언츠 전 20연승에 이어 KBO 역사상 2위 기록이다.
수베로 감독은 "박종훈의 한화 전 기록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우리도 새로운 준비를 했다. 오늘은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며 웃은 뒤 "박종훈은 상하좌우를 넓게 쓰는 투수다. 너무 휘둘리지 않고 풀카운트까지 공을 잘 보는 게 키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지금까지 개막 2경기는 항상 로스터의 모든 선수들을 활용하고자 했다. 퍼포먼스와 관계없이 1군에 들었다는 걸 인정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첫 경기에선 좀 긴장했던 것 같다. 어찌됐든 우리 팀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플레잉타임을 가져가게 될 것"이라며 "베테랑들과 좋은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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