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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21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개최지로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필드가 유력해졌다.
당초 올해 올스타전 개최지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였다. 하지만 MLB 사무국은 지난 2일 조지아주가 '우편 투표 제한법'을 제정하는 등 인종차별적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개최지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대통령 선거와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것에 대해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에 발맞춰 우편투표를 제한하고, 기표소 앞의 유권자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식료품을 분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올스타전이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건 지난 1998년 이후 23년 만이다. 당시에는 아메리칸리그(AL)가 내셔널리그(NL)에 13대8로 승리한 바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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