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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고난의 4월을 보내고 있다.
원정구장 라커룸에도 양현종의 자리가 있었고, 경기전 팀 훈련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엔트리 이탈자가 나오지 않은 이상,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더그아웃에도 들어갈 수 없는 신세. 이어 텍사스가 홈구장으로 복귀하면서, 양현종은 산하 트리플A 팀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 합류했다.
양현종에게 희망은 있다. 텍사스는 개막 첫 2경기에서 무려 25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5일에는 첫 승을 거뒀지만, 6일 다시 토론토에 6실점하며 1승3패의 부진에 빠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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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극한의 4월'이다. 텍사스 구단 수뇌부는 최근 양현종에게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격려했지만, 향후 빅리그 입성을 보장하는 말은 아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양현종으로선, 지금은 그저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며 감독의 콜업을 기다리는 고난의 시기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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