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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개막부터 '90년생 트리오'가 펄펄 날았다. 두산 베어스의 2연승. 타선에서는 이들의 활약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지난 4일 KIA전에서도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던 허경민은 이날 무려 3안타 경기를 펼쳤다. 1번 타자로 나선 허경민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로 출발했고, 3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아쉽게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정수빈과 팀의 추가 득점을 합작했다. 2-1 상황에서 선두타자 정수빈이 내야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허경민에게 찬스가 왔다. 백정현을 상대한 허경민은 번트 자세를 취했다. 보내기 번트를 시도하는듯 했으나,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로 강공 전환이 되면서 스윙을 했고,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무사 1,3루 찬스. 두산은 곧바로 나온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박건우는 2경기 연속 강렬한 한 방을 터뜨렸다. 4일 KIA전에서 8회말 승부를 뒤집는 역전 스리런 결승 홈런을 터뜨렸던 박건우는 이날 시즌 2호 홈런을 쳤다.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4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박건우는 백정현을 상대로 잡아 당긴 좌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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