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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고 102마일(약 164㎞)의 강력한 직구에 곁들여지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문제는 투구에 적응할 새가 없는 마무리 투수라는 점이다. 컨디션 좋은 날의 트레버 로젠탈(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언터쳐블' 그 자체다.
하지만 2020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부활의 노래를 불렀다. 특히 지난해 샌디에이고 이적 후 9경기 1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0의 완벽투를 과시하며 소속팀을 디비전시리즈에 진출시켰고, 이를 인정받아 오클랜드와 1년 1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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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은 이미 토미존 수술 경력도 있는 투수다. 예정대로 복귀한다는 보장이 없다. 자칫하면 1100만 달러의 돈값은 하지도 못하고 시즌을 끝낼 가능성도 있다. 이미 1차례 선수 생명의 위기를 겪었던 그가 수술을 망설이는 이유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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