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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마운드 위의 송명기는 21살짜리 투수가 아니다."
이 감독은 "송명기가 (마차도를) 일부러 맞추려고 던졌다면 잘못이지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경기 중 누구나 그런 일은 있을 수 있다"며 "해야 할 부분에 집중하라는 이야기만 했다. 코치, 선배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좋은 것을 줘도 본인이 털어내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송명기가 보기엔 어려 보일지 몰라도 마운드에 올라가면 그렇지 않다. 마운드 위의 송명기는 21살짜리 투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화전에서 송명기의 투구는 한층 더 힘이 실린 모습이었다. 6이닝 동안 한화 타선을 상대로 단 2안타(2볼넷)만을 허용했다. 4회초 무사 1, 3루에서 폭투로 실점했으나, 나머지 이닝에선 큰 위기 상황조차 없이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송명기의 호투에 힘입어 NC는 한화를 13대4로 꺾으면서 2연승을 달렸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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