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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리뷰]'1회초 8득점+61구+2안타 3도루' 삼성 기록대잔치, 롯데에 12대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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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자 김지찬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김지찬은 단숨에 2루를 훔쳤다. 구자욱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해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이 나왔다.
2사 후 김헌곤의 3루 땅볼 때 한동희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경기는 걷잡을 수 없어졌다. 이학주의 2타점 2루타, 김지찬의 안타가 잇따라 터지며 점수는 7-0. 김지찬은 2루와 3루를 잇따라 훔치며 프랑코를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뜨렸다. 박해민의 안타로 8-0이 됐고, 롯데 코치진은 결국 프랑코를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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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백정현도 1회 이학주의 유격수 실책이 나오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대호 마차도 오윤석을 3연속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고, 이후 이렇다할 위기 없이 6회까지 1안타 3볼넷 무실점, 투구수 98개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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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롯데는 4회까지 무안타로 꽁꽁 묶였다. 첫 안타는 5회말 선두타자 한동희의 2루타였지만, 점수로 이어지진 않았다. 한동희는 7회에도 또한번의 2루타이자 팀의 2호 안타를 뽑아내며 분투했다. 이날 롯데는 8회 안치홍, 9회 오윤석의 안타 포함 4안타 4볼넷 무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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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백정현에 이어 김대우 최지광 장필준이 1이닝씩 이어던지며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전날 4타수 4안타를 기록했던 구자욱은 이날 3연속 볼넷에 이은 3루타로 8타석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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