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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워싱턴 우완 특급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빅리그 통산 3차례의 선발 등판 밖에 없는 투수. 스트라스버그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에스피노는 지난해 2경기에서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지난해 9월23일 필라델피아전 선발 4이닝 7안타 3자책.
워싱턴은 특급 FA 스트라스버그의 두 시즌째 불안한 몸 상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계약 첫 해부터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손가락 저림 증세로 손목 수술을 받고 2경기 만에 시즌을 접었다.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10.80.
올 시즌도 심상치 않다. 8일 애틀랜타전 첫 등판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두번째 등판인 14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4이닝 홈런 3방 포함, 8안타 8실점(7자책)으로 조기 강판 했다. 이 당시 이미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해 우려를 자아냈던 스트라스버그는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 시즌 전망도 먹구름이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처져 있는 워싱턴. 특급 선발의 이탈 속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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