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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해 타이거즈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평가받았다. 기복은 있었지만, 지표가 말해준다. 타이거즈 역사상 30홈런-100타점-100득점 이상을 올린 외인 타자는 없었다. 타이거즈 최고의 외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로저 버나디나가 통합우승 시절이었던 2017년 111타점-118득점으로 대기록에 근접했지만, 30홈런에 아쉽게 3개가 모자랐다. 전인미답의 주인공은 프레스턴 터커(31)였다.
해결 방법은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다. 지난 2년간 잘했던 타자이기 때문에 아직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믿을 수밖에 없다. 특히 성격이 수더분해 팀 동료와의 관계도 원만하고, "KBO리그에서 오래 뛰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다. 그러나 자신도 해결이 안되고 있는 부분이 답답할 뿐이다.
구단에서 교체는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보통 구단이 외인을 데려오려면 마이너리그에서 찾아야 한다. 다만 트리플 A와 메이저리그를 왔다갔다 하는 선수들일 경우 이적료도 발생한다. 이적료만큼 선수의 연봉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기량 좋은 대체 선수를 데려오기 힘든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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