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형 신인에게 다가온 첫 시련. 결국에는 해답은 스스로가 쥐고 있다.
18일에도 등판한 그는 1이닝 동안 3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5경기에서 장재영의 평균자책점은 14.73으로 치솟았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장재영은 150km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는 등 올 시즌 신인왕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우려했던 부분"이라며 "다만, 무실점을 했을 때에도 편한 상황은 아니었다. 접전의 상황이라고 해서 부진한 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키움은 장재영이 데뷔전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장재영은 6일 KIA전에서 ⅔이닝을 동안 삼진 한 개를 잡는 등 깔끔한 피칭을 펼쳤다. 4-5로 지고 있던 연장 11회 1사 1,2루에서 중심타자를 상대로 위기를 극복하는 피칭이었다.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주무기인 빠른 공을 과감하게 활용해 힘대힘으로 싸워 이겨냈다.
장재영의 경쟁력은 증명됐다. 결국에는 좋았을 때 모습을 얼마나 변함없이 가지고 가는 지가 관건이다. 홍원기 감독은 "본인이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