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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김호령이 개막 16일 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지난 2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나주환과 김호령을 1군에서 말소하고 황윤호와 오선우를 등록했다. 다만 나주환은 말소됐지만, 1군 배팅볼 투수로 변신해 후배들의 타격 훈련을 돕고 있다.
김호령은 총 9경기에 출전했는데 개막 6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수비는 기대했던대로였다. 안정감이 넘쳤다. 그러나 타격은 여전히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타율이 채 1할이 되지 않았다. 0.091(22타수 2안타).
반면 주전 경쟁을 펼치던 이창진은 타격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12경기에서 9차례 선발로 나서 타율 3할8푼2리를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인천 SSG전에선 4안타 맹타를 휘두르기도. 벌써 멀티히트를 세 차례나 기록했다.
김호령은 윌리엄스 감독의 바람대로 2군에서 자신감을 되찾고 중견수 경쟁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을까.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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