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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초반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2회에는 1사후 닉 센젤에게 73마일 커브를 던지다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빗맞은 2루타를 허용했으나, 조나단 인디아를 유격수 땅볼, 타일러 스테펜슨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역시 무실점으로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0-0이던 2회말 1사후 5번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신시내티 선발 소니 그레이의 몸쪽 93마일 싱커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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