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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T 위즈에 우려했던 지난해 KBO리그 정규시즌 MVP 로하스 멜 주니어의 공백은 보이지 않았다. '스위치 히터' 조일로 알몬테(32)가 그 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
'스위치 히터'인 알몬테는 2-3으로 뒤진 3회 말 오른쪽 타석에서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2사 1루 상황에서 KIA 선발 좌완 김유신의 초구 133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진기록은 8회에 완성시켰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우완투수 김현준의 5구 143km짜리 직구를 왼쪽 타석에서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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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문 최다 기록은 KT 출신 로하스가 보유하고 있다. 2018년·2019년·2020년, 3년 연속 한 경기 좌우 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헌데 알몬테는 로하스가 해내지 못한 것을 해냈다. KBO리그 데뷔시즌 한 경기 좌우 타석 홈런이다. 로하스는 2017년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바 있다.
알몬테는 "더블 A에서 한 경기 좌우 타석 홈런을 한 번 해봤다. 좋은 결과와 기록이 더해져 좋았다.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타에 부담을 갖진 않는다.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안 됐던 부분도 있는데 준비를 잘하면서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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