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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현종(텍사스)이 메이저리그 두 번째 등판을 완벽하게 마쳤다.
선발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2⅔이닝 동안 4개의 홈런을 맞는 등 6실점으로 흔들렸고, 양현종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팀이 1-6으로 지고 있던 3회초 2사 1루에 등판한 양현종은 첫 타자 헌터 렌프로를 초구에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4회초 삼진 하나를 비롯해 세 타자로 정리한 양현종은 5회초 선두타자 J.D.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잰더 보가츠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았다. 라파엘 디버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2루가 됐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한 차례 위기를 넘긴 양현종은 다시 안정을 찾았다. 첫 타자 렌프로를 삼진으로 잡은 뒤 프렌치 코데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크리스티안 아로요까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마지막 이닝은 삼진쇼가 펼쳐졌다.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를 유격수 뜬공으로 막은 뒤 마르티네스와 보가츠를 각각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양현종은 8회초 마운드를 브렛 데 제우스에게 넘겨주며 임무를 완수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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