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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너 인생 구속 찍었어."
박수갈채로 시작해 축하로 끝난 6회였다. 나균안이 클리닝 타임 이후 6회 초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자 어린이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10% 매진(2364명)을 이룬 사직야구장 관중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투수로 새 삶을 시작하는 나균안을 향한 응원과 격려였다.
하지만 7회가 아쉬웠다. 1사 이후 김선빈에게 첫 볼넷을 내줬다. 이어 2사 1루 상황에서 후속 이정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2사 1, 3루 상황에서 김유영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교체됐다. 이후 김유영이 유민상과 김태진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나균안의 책임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2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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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김진욱을 안쓴다"는 일각의 시각과 달리 롯데 코칭스태프는 김진욱의 실전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일 라이브 피칭을 완료한 김진욱은 2군에서 한 차례 등판 이후 1군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선발 보직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허문회 감독은 "2군 경기에서 한 차례 등판 이후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감독은 5월 두 명의 지원군을 등에 업고 반등을 꿈꾸고 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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