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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집중력 있게 흐름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이끈 선수단의 활약에 사령탑은 박수를 보냈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팀 간 5차전에서 6대4로 승리했다.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13승 15패가 됐다.
이날 키움은 선발 투수 한현희가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5회 3실점을 하면서 흔들렸다. 8회초 아쉬운 수비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말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이끌어냈다. 결승타는 송우현에게 돌아갔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수들의 강한 승부욕이 넘어갈 수 있던 흐름을 다시 가지고 왔다. 8회 김웅빈의 볼넷에 이어 송우현의 적시타가 승부처였다. 상위타선에서 활발한 타격을 보여준 것도 인상적"이라고 칭찬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홍 감독은 "선발 투수 한현희가 경기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5회 한 타자씩 승부를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고척=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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