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6일 창원NC파크.
찬스를 놓친 SSG에게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박종훈은 NC 4번 타자 양의지에게 평범한 좌선상 뜬공을 유도했다. 높게 뜬 공을 향해 한유섬이 그라운드를 내밀었고, 그렇게 아웃카운트 하나가 추가되는 듯 했다. 그러나 공은 한유섬의 글러브에 맞고 그라운드에 흘렀다. 1루 주자 나성범은 미처 예상하지 못한 장면에 뒤늦게 스타트를 끊었지만, SSG 야수진의 타구 처리가 늦어지는 가운데 2루에 안착했다. 2사 1루가 될 수 있던 상황이 1사 1, 2루로 바뀌었다.
대가는 혹독했다. 박종훈은 애런 알테어에 볼넷을 내준데 이어 노진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선 박석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순식간에 4실점을 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