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뷰캐넌vs서준원. 선발의 무게감은 삼성 라이온즈 쪽으로 기울지만, 롯데 자이언츠가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뜻하지 않은 제구 불안으로 1회초 다소 고전했다. 정훈과 손아섭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만들었고, 전준우 타석 때 정훈이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전준우도 중견수 쪽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다. 삼성 중견수 박해민이 다이빙 캐치 호수비를 펼쳤지만, 3루주자 정훈의 홈인은 막을 수 없었다.
이어 이대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롯데가 3-0 리드를 잡았다. 이대호는 1볼 상황에서 뷰캐넌의 144㎞ 직구를 통타, 비거리 125m 짜리 아치를 그려냈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