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제구에 안정감이 있더라. 적어도 어제 경기는 정말 좋은 투수였다."
"볼이 많지 않을까? 했는데 직구 변화구가 다 존에 꽂히더라. 제구 되는 투수라는게 쉽지 않은데, 생각보다 정말 좋은 투수다."
이강철 감독은 "결국 요즘 야구는 볼넷에서 결정된다. 연속 안타 나오기가 얼마나 힘든가. 실점은 볼넷-안타-볼넷 이러다 하는 것"이라며 "투수들이 볼넷만 줄여도 훨씬 나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소형준에 대해서도 "어제 직구가 좋았다. 공을 슌리는 맛이 살아났다. 다만 결정적일 슌 변화구로 몰리는게 문제"라고 아쉬워하면서도 "구위나 컨디션은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고 평했다.
아직 시즌 첫승을 거두지 못한 윌리엄 쿠에바스에 대해서도 "쿠에바스 경기마다 실책도 나오고 경기가 꼬였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투수는 그런 것도 이겨낼줄 알아야한다. 데스파이네 배제성 고영표 다 자기 역할 해주고 있으니까, 쿠에바스만 올라와주면 소형준도 좀더 부담없이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