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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해로 한국 생활 2년차.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자랑이다. 이젠 단순한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부산을 대표하는 에이스다.
롯데는 현재 13승22패로 리그 최하위에 처져있다. 1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7경기반 차. 큰 차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때문에 이번 한화 전이 중요하다. 9위 한화와는 단 0.5경기 차이. 대전 원정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면 탈꼴찌를 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부진하다.
하지만 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스트레일리는 한화 전 선발을 자청했다. 에이스다운 희생정신이다. 마침 상대가 한화 신인 배동현으로 정해지면서, 3연전 첫 경기의 무게감에선 롯데가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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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일리는 올시즌 7경기에 선발등판, 37.1이닝을 소화하며 2승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중이다. 이중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성적(15승4패 평균자책점 2.50)에 비하면 조금 부진하다.
하지만 올시즌 중상위권의 타격 성적에도 불구하고 롯데가 최하위로 처진 것은 선발진의 부진 문이다. 2~4선발 앤더슨 프랑코(이하 평균자책점, 5.91)-박세웅(5.11)-노경은(6.48) 중 평균자책점 4점대 선수는 한 명도 없다. 5선발 나균안은 이제 1군에서 단 1경기에만 선발로 나온 투수다. 스트레일리는 올해도 롯데의 가장 믿을만한 선발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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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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