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평범한 땅볼을 놓친 대가는 혹독했다.
이런 가운데 SSG 야수진은 또 한 번의 실책까지 범했다. 홈 송구를 받은 포수 이재원이 2루로 뛰는 허경민을 잡기 위해 공을 뿌렸지만, 송구 실책이 됐다. 그 사이 3루에서 멈춰서는 듯 했던 1루 주자 김재호까지 여유롭게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순식간에 3점을 얻었다. 오원석이 내준 3점은 모두 비자책 처리됐다.
오원석은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또다시 만루 위기에 놓였다. 김재환에게 삼진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빼앗으면서 더 이상의 실점은 막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닝 출발 시점에서 49개였던 총 투구수는 83개까지 늘어났고, 점수차는 크게 벌어졌다. 한 번의 실책이 불러온 후폭풍은 SSG와 오원석 모두에게 진한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