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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박병호의 부활 조짐에 반가움을 표했다.
홍 감독은 경기 후 "박병호의 2점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 올 수 있었다. 박병호의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라며 4번타자의 부활 조짐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은 역전 홈런을 날리고 들어오는 박병호에게 깜짝 인사로 경의를 표해 홈런타자를 당황하게 했다.
사령탑의 돌발행동에 깜짝 놀란 박병호는 헬멧을 벗고 90도 절을 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 동료의 환영 인파 속으로 사라졌다. 박병호는 90도 절을 한 이유에 대해 "감독님께서 갑자기 인사를 하시길래"라며 웃었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5이닝 6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홍 감독은 "투타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선발 한현희가 5회까지 잘 버텨줘서 쫓아 갈 수 있었다.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전체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점도 고무적"이라며 대승으로 원정 3연전의 포문을 연 선수들을 치하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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