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5월부터 타격 반등을 시작한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타격 그래프 상승 곡선이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다시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최근 5경기에서 안타 한 개밖에 생산해내지 못하고 있다. 5경기 6볼넷으로 출루율(0.359)을 유지하고 있지만, 안타로는 팀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다시 공이 방망이 정타에 맞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광주 SSG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터커의 타격감에 대해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그러면서 "터커에게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상대가 적절한 수비를 하고 있다. 동시에 지난해와 같이 당겨칠 때 힘이 들어가고, 들어올리면서 홈런을 못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형우의 공백도 터커에게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팀 내 몇 안되는 홈런이 가능한 최형우가 지난 5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안과 질환'으로 말소되면서 터커에게 집중견제가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윌리엄스 감독도 "최형우가 없다는 것이 큰 요인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