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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터지지 않는 타선에 버틸 방도가 없었다.
하지만 스트레일리는 4회 야수 실책으로 첫 실점했다. 1사후 페르난데스에 좌중간 2루타, 김재환에 볼넷을 내준 스트레일리는 박건우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3루수 한동희의 송구가 뒤로 빠진 사이 페르난데스가 홈을 밟으면서 비자책 실점했다. 스트레일리는 양석환을 1루수 뜬공, 강승호를 투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스트레일리는 5회 김재호에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장승현을 삼진 처리한 뒤 포수 지성준이 2루 송구로 김재호의 도루 시도를 저지하면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얻었다. 이후 허경민에 좌전 안타, 김인태에 볼넷을 내줬으나 페르난데스를 투수 땅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롯데 타선은 7회초 공격에서 삼자 범퇴로 물러났고, 결국 0-2인 7회말 김대우가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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