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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IA 이진영이 데뷔 81경기 만에 첫 손맛을 봤다.
프로 데뷔 첫 홈런이었다. 홈런을 날리고 얼떨떨한 표정으로 덕아웃으로 향한 이진영, 그러나 덕아웃의 반응은 냉랭했다.
이진영은 윌리엄스 감독을 비롯한 동료들의 무반응에 적잖이 당황했다.
그러나 냉랭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덕아웃의 동료들은 한점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3점차로 벌린 홈런포를 날린 이진영에 큰 환호와 축하를 건냈고 이진영은 쑥쓰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경기는 KIA의 9대4 승리로 끝이 났다. 6연패에서 탈출한 KIA 선수단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고 윌리엄스 감독은 준비한 꽃다발을 전하며 이진영의 데뷔 첫 홈런을 축하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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