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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는 현재 베스트 전력이 아니다. 주초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계속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잘 보이질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2군에 있다. 차우찬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전력 구상에서 빠져 있었고, 함덕주 임찬규 이형종 오지환 등도 1군에서 볼 수 없다.
이천웅이 부진해서 빠졌지만 이형종은 부진도 있었지만 발목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 이형종은 지난 18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보통의 경우 1∼2차례 등판을 통해 투구수를 80∼90개까지 올린 뒤 1군에서 선발로 나선다. 하지만 류 감독은 차우찬의 몸상태와 컨디션, 피칭 상태까지 꼼꼼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차우찬은 일반적인 경우와는 좀 다르다. 공백기가 길었기 때문에 조금 더 확인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일반적인 과정보다는 조금 더 컨디션을 세밀하게 체크할 것이고 구속보다는 변화구의 무브먼트 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봐서 1군에서의 경쟁력이 있는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친상을 당했던 임찬규는 다음주부터 다시 2군에서 공을 뿌리면서 컨디션을 체크한다. 류 감독은 "원래 계획보다는 일주일 정도 늦어졌는데 일단 2군 경기에 등판한 뒤에 체크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2일 팔 상태가 좋지 않아 1군에서 말소됐던 함덕주는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 2군에서 실전등판을 하지 않고 있다. 류 감독은 "아직 컨디션이 덜 올라온 것 같다"면서 "2군 등판을 보고 콜업 시기를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돌아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돌아온 이후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한 상황. 류 감독은 더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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