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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시즌 롯데 자이언츠는 부상병동이다. 불펜 핵심 최준용에 이어 구승민까지 어깨 부상으로 빠졌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일 키움 히어로즈 전을 앞두고 이대호에 대해 "아직 재활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귀 시점을 명확히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대호는 오는 3일 MRI 촬영이 예정돼있다.
"48시간 안에 의사의 재검진을 받고 나면 좀더 정확히 말할 수 있다. 분명한 건 부상 부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롯데는 지난주 1무 4패로 부진했다. 서튼 감독 부임 이후 성적은 3승1무11패(승률 0.214)다. 일요일 선발로 나선 김진욱도 3⅔이닝 만에 5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서튼 감독은 김진욱에 대해 "90개까지 던졌고, 필요한 순간에는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어린 투수기 때문에, 마운드 위에서 어떻게 해야 침착하게 끌고 갈 수 있는지 배우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어 "변명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요즘 부상이 많은 건 사실"이라며 "한 팀으로서 이런 어려움을 함께 겪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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