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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군 복귀냐, 2군 추가 등판이냐.
일단 마지막 등판에서는 투구수 72개를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1일 잠실 KT 위즈전을 앞두고 "오늘 차우찬에 대해서 많은 시간을 들여 미팅을 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불펜 피칭까지 들어가기 전까지는 더딘 부분이 있었는데, 불펜, 라이브 피칭부터는 정상적인 페이스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라며 "우리가 차우찬에 대해서 구속에 대한 부분을 가지고 판단을 해야 하나. 아니면 마운드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을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일단은 굉장히 좋은 상태에 있다"라며 "30일 경기에서 내요도 좋았고, 본인 느낌도 좋다고 하더라"라며 "2군에서 한 번 더 등판을 해서 올라올지, 아니면 다음 등판을 1군에서 할 지를 하루나 이틀 정도 더 고민을 하고 결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차우찬의 복귀 시점을 다소 앞당겨 고려한 건 철저한 재활이 바탕이 됐다. 류지현 감독은 "재활에 대해 시간을 많이 들였다. 천천히 해서 몸을 올렸다"라며 "2군 생활이 워낙 길어지게 되면 지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런 부분도 잘 생각해야한다. 여러가지 분석을 했을 때 잘 판단해서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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