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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고영표(KT)가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함께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8회초 KT 타선은 5점을 추가로 지원했고, 이창재와 심재민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이날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고영표는 "7회까지 막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일요일 등판도 있고, 코로나19 백신도 늦게 맞아서 조절해준 거 같다"라며 "선발 투수를 할 때부터 퀄리티스타트가 목표였다. 다만 몇 번을 해야겠다고 정해놓은 건 아니다. 한 경기, 한 이닝, 한 타자를 빠르고 공격적으로 하다보니 잘 되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KT는 창단 첫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군 복무 중이었던 고영표는 함께 뛰지 못했다. 고영표는 "창단 때부터 함께 했는데 가을야구에 가서 시원섭섭하더라"라며 "올해 포스트시즌에 나선다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그 때에도 퀄리티스타트를 하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잠실=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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