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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극도의 타격 부진에 빠진 멜 로하스 주니어가 2일 다시 2군에 내려갔다.
야노 아키히로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국인 선수나 다른 선수들의 상태를 감안했을때 주전은 아니어도 기회는 줄 수 있다"며 대타 기용을 시사했지만, 2일 곧바로 2군에 내려보냈다. 로하스는 휴식일에도 쉬지 않고 나와 타격 훈련을 하는 등 슬럼프 탈출을 위해 매진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일본 언론에서도 실망의 목소리가 크다. 지난해 KBO리그 MVP 출신으로 한신이 연봉 2억5900만엔(약 26억원, 추정치)에 계약을 했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았다. 팀 동료이자 또다른 KBO리그 출신인 제리 샌즈가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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