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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두산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이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시즌 6승을 눈앞에 뒀다.
로켓은 올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최근 8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투구 행진을 이어갔다.
투구수는 83개였고, 그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1개였다. 최고 154㎞에 이르는 투심과 130㎞ 후반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하며 SSG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체인지업을 요긴하게 사용했다. 삼진 7개 가운데 5개가 체인지업 결정구였다.
3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요리한 로켓은 4-0으로 앞선 4회 1실점했다. 선두 고종욱을 2루수 내야안타, 추신수를 우전안타, 최 정을 사구로 내보내 만루에 몰린 뒤 1사후 로맥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5회에는 11개의 공을 던져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8-1로 앞선 6회에도 체인지업으로 이닝을 금세 마쳤다. 선두 고종욱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로켓은 추신수를 150㎞ 투심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최 정을 137㎞ 체인지업을 던져 3루수 땅볼로 유도,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잠재웠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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