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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두산 베어스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두산 선발 로켓은 6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3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3패)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1.87로 낮춰 여전히 1위. 이날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점)한 2위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1.99)의 추격을 받는 상황이다.
올시즌 첫 1군 등판에 나선 SSG 선발 양선률은 1이닝 3안타 3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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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는 안타 3개를 묶어 1점을 보탰고, 4회에는 김재환의 투런홈런으로 6-1로 달아났다. 5회에는 1사 2루서 장승현이 좌측 폴을 때리는 투런아치를 그려 8-1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재환과 장승현은 각각 시즌 12호, 2호 홈런.
SSG는 7회초 2점을 만회했다. 선두 최주환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제이미 로맥이 상대 김명신으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그러나 SSG는 한유섬의 볼넷, 이재원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해 아쉬웠다.
SSG는 8회에도 추격전을 펼쳤다. 선두 추신수가 좌측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와 진루타로 3루까지 갔고, 2사 3루서 로맥이 바뀐 투수 박치국을 중월 투런홈런으로 두들겨 5-8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두산은 9회 이승진이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시즌 2세이브.
SSG 로맥은 시즌 11, 12호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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