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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9일 대구 삼성전.
최형우에 이어 황대인도 넘겼다. 이날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황대인은 2-0으로 앞선 4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김대유의 초구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황대인은 지난달 13일 LG전에 콜업되자마자 홈런을 터뜨린 뒤 17경기 만에 시즌 두 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1회 초에는 최형우가 김대유를 상대해 선제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한 바 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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