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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국가대표팀 투수 엔트리는 10명. 그중 요긴하게 기용될 '옆구리' 투수. 김경문호 최종 엔트리 탑승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최종 엔트리 결정을 앞둔 도쿄올림픽 김경문호도 옆구리 투수들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미 쟁쟁한 후보들이 서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어 경쟁은 치열하다.
선발 투수들 중에서는 고영표(KT 위즈)와 최원준(두산 베어스)이 눈에 띈다. 최유력 후보는 아시안게임, 프리미어12에서 국제 대회 경험을 쌓은 박종훈(SSG 랜더스)이었지만, 미국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서 시즌 아웃이 됐다.
두산 선발진 한 축을 꿰찬 최원준 역시 도전장을 내밀만 하다. 최원준은 10경기에서 6승무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다승 공동 4위, 평균자책점 4위, 승률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특히 최원준의 경우 롱릴리프로 불펜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둘 외에도 강재민(한화 이글스) 박치국(두산) 정우영(LG 트윈스) 등 불펜에서 활약하는 사이드암 투수들이 돋보인다. 모두 예비 엔트리에 포함돼있기 때문에 최종 엔트리 발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또 이번 올림픽은 투수 엔트리가 10명에 불과해서, 선발-불펜 보직을 뚜렷하게 구분하기 보다 '멀티맨'이 많을 수록 좋다. 그중에서도 사이드암 투수들은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치열한 대표팀 승선 경쟁 속에서 최종 엔트리에 발탁될 투수는 누구일까. 대한체육회가 최종엔트리 명단 제출을 재촉하고 있다. 조만간 명단이 추려진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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