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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역대 2호 '팀 노히트노런'에 도전했지만, 아웃카운트 한 개가 부족했다.
아웃카운트 3개면 팀 노히트노런도 가능한 상황. 팀 노히트노런은 2014년 10월 6일 잠실 NC전에서 LG 트윈스가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
6-0으로 앞선 9회말 키움은 마무리투수 조상우를 꺼냈다. 최근 조상우는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지난달 29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었다.
아웃카운트 한 개가 멀었다.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준 조상우는 노시환에게 던진 직구가 안타가 됐다. 흔들리기 시작한 조상우는 결국 김민하와 힐리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한 뒤 마운드를 김태훈에게 넘겨줬다.
김태훈은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치면서 키움은 2연패에 탈출했다. 승리를 잡았지만, 쉽게 찾아오지 않은 대기록 하나가 아웃 카운트 한 개를 남기고 날아간 순간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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