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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림픽 대표에 뽑혔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 행복한 것 같다."
이번 대표팀에 외야수가 4명(김현수 박건우 박해민 이정후)밖에 없는 상황이라 경기 후반 외야수가 필요할 때 김혜성이 나갈 수도 있다. 김혜성은 "학창시절(중학교) 외야수를 해봐서 문제없다"라고 했다.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를 당연히 기억하고 있다. "학교에서 올림픽을 TV로 봤었다"면서 "이택근 선배님이 슬라이딩 한 거나 이용규 선배님이 마지막에 공을 잡는 거, 김현수 선배님의 센터 앞에 안타 등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때 포지션은 포수였다고. 그래서 혹시 올림픽 때 포수로 나설 수도 있겠냐고 하니 "시키시면 다 하겠다"라며 웃었다.
올림픽에서 해보 싶은 게 있냐고 하니 "한일전을 해보고 싶다. 중요한 경기이지 않나"라고 당차게 말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김혜성이 큰 대회를 다녀와 성장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혜성이 원하는 올림픽 효과는 대범함이었다. "큰 무대를 다녀와서 좀 더 대범한 성격이 되면 좋겠다"라고 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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