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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선발 투수가 이민호에서 이상영으로 갑자기 바뀐 건 이민호의 갑작스런 장염과 몸살에 의한 것이었다.
류 갑독은 "이 상태에서 이민호를 그대로 선발 예고할 경우 만약 이민호가 던질 수 없을 땐 우완 투수로 선발을 내야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갑자기 이상영으로 예고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날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민호는 이날도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갔다고. 류 감독은 "장염에 몸살이 겹친게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이상영이 오래 던지지는 못하기에 2군에서 배재준을 콜업했다. 배재준을 올리면서 야수인 이주형이 1군에서 제외됐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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