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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쿠에바스의 불펜 변경은 본인의 결정만 남았다. 내일 직접 면담할 것이다."
이어 "(최근 선발등판한) 심재민이도 나쁘지 않더라. 다만 최근 팀이 1~2점차의 박빙 경기에서 뒤집히는 모습이 있었다. 그래서 선발이 잘해줘야 한다. 쿠에바스는 상대 타순이 한 바뀌 돌면 힘든 모습을 봤다. 그래도 힘있는 공을 던질 수 있으니 '재민이와 붙여서 갈 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스프링 캠프 때 구위가 가장 좋다고 칭찬을 받았을 때 영상을 체크해봤는데 팔 높이가 살아있더라. 지금은 그 높이가 떨어지더라"며 "구속은 150km도 나오는데 굳이 따지자면 구종 선택 영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알아서 던지니깐 할 말은 없는데 결과가 안좋게 나오지 않나. 빅이닝을 내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 결정의 데드라인을 정해놓지 않았다. 이에 대해 "내가 직접 면담할 것이다. 너무 늦으면 안되니 내일(23일) 정도에는 결정해야 할 것이다. 팀도 살리고, 선수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쿠에바스가 불펜 전환을 거절할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란 질문에는 "선발로 준비시킬 것이다. 안쓴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느냐"며 반문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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