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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5연승과 함께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타자들이 화끈하게 점수를 뽑는 사이 LG 선발 투수 임찬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SSG 선발 투수 이태양은 5이닝동안 피홈런 5방을 기록하면서 9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초 '주장' 김현수가 홈런 첫 테이프를 끊었다. 2사 후 이태양의 초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현수는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형종도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5회초 1사 1,3루에서 이태양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리면서 개인 통산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을 만들어냈다. 점수는 7-0으로 벌어졌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문보경도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이태양의 2구 째 포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문보경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면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문보경의 홈런을 시작로 LG는 공격을 몰아쳤다. 정주현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SSG 선발 이태양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서동민이 마운드를 이어 받은 가운데 첫 타자 김재성을 삼진 처리했지만, 김용의의 2루타 ,홍창기의 볼넷, 이형종의 2타점 적시타로 추가 실점을 했다. 김현수를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채은성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점수는 13-0까지 벌어졌다.
SSG는 7회말 침묵을 깼다. 7회말 1사에서 최주환이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0의 행진을 마쳤다.
12점 차로 지고 있던 SSG는 9회초 1사에서 야수 김강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첫 타자 정주현이 김강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점수는 14-1로 벌어졌다. 그러나 김강민은 이후 삼진과 볼넷, 뜬공으로 후속 타자를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LG는 9회말 정우영이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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