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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로농구(KBL) KT 소닉붐의 연고 이전이 부산시의 태도를 바꿨다. 부산시가 롯데 자이언츠에 전폭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에 이병진 부시장도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받은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 야구장 뿐 아니라 구장 근처가 모두 낙후됐다. 사직구장 부근을 스포츠 클러스터로 조성하려고 한다. 다다음주쯤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시 스포츠산업 발전 종합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이석환 대표는 "야구장 인프라 구축에는 여유가 없는 입장이다. 팬들이 가장 원하는 건 성적이다. 결국 우리로선 경쟁력 있는 강한 팀을 만들고, 팬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키는 게 우선"이라며 "부산시민과 야구팬들을 위한 생각들이 모여 야구장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부산시가 야구장 건축에 신경써준다면 저희는 경쟁력있는 구단, 이기는 팀을 만드는데 집중할 수 있어 서로 윈윈"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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