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결국 제구가 뒷받침돼야 한다."
허 감독은 "초반 투구 수가 많아 솔직히 5회를 넘길지 걱정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오랜만에 좌타자 상대로 좋은 피칭을 했다. 감각이 좋은 선수라 그런지 슬기롭게 극복했고, 투구수도 잘 조절했다. 불펜에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최채흥의 부진에 대해선 여러 의견이 엇갈린다. 시즌 직전 부상으로 한 달 동안 재활-조정 기간을 거치면서 뒤늦게 출발한 부분이 투구 컨디션에 영향을 끼쳤다는 시각. 이 과정에서 중심 이동-동작 등 투구 메커니즘도 지난 시즌과 달라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무릎이 굽어지는 각도가 달라진 게 올 시즌 투구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