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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데드라인은 있다."
벌써 2주가 지났지만 좋아졌다는 보고는 없다.
선수 본인도 물론 답답하겠지만 LG로선 여간 답답한 일이 아니다. 치열하게 1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팀의 중심 타선을 맡아야할 거포가 빠져있으니 화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신예 문보경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만 라모스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만약 새 외국인 타자를 데려온다면 어떤 스타일을 데려와야 할까. 류 감독은 아직 이에 대해 확언하지 않았다. "우리팀 구성원과 남은 게임수, 순위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그 선수가 팀의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느냐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지금 못을 박기 보다는 어떤 유형이 맞는지 살펴야 한다"라고 했다.
당연히 데드라인이 있다. 기준은 8월 10일이다. 올림픽 브레이크가 끝난 뒤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류 감독은 "8월 10일을 기준으로 선수가 정상적으로 와서 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라모스가 돌아오든, 새 외국인 타자를 데려오든 8월 10일부터 뛸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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